A. 개요
전정기관은 내이에 존재하는 감각기관으로 머리의 움직임과 위치를 감지하는 역할을 통해 균형감각을 제공하고, 움직일 때도 시각적 이미지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함.
예를 들어,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게 되면 인체는 오른쪽 전정기관의 반고리관을 통해 머리 위치, 움직임을 파악한다. 그리고 그 감각정보는 눈의 움직임과 관련된 기관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물체를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컨디션을 제공한다.
전정기관은 머리, 목, 눈 그리고 인체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전정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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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어지럼증, 멀미, 메스꺼움, 방향감각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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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병, 이석,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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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으로 인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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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시 머리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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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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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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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문제, 턱관절 문제 등등
머리가 회전할 때 반고리관 내의 체액이 이동하여 반고리관 내의 유모 세포(hair cell, 털 세포)를 자극하게 되는데, 이 세포들은 머리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빨리, 얼마나 멀리 움직이는지에 대한 정보를 각각의 기관에 보내어 균형을 유지하고 선명한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줌.
반고리관 아래에는 두 개의 주머니 같은 구조가 있는데 이 안에는 수백 개의 탄산칼슘 입자인 이석(otoliths)이 들어있다. 이러한 돌 같은 이석을 포함하고 있는 주머니 같은 구조를 이석기관(otolith organs)이라고 한다.
이석기관은 구형낭(saccule,둥근주머니)과 난형낭(utricle,타원주머니) 이라는 두 개의 주머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선형 가속도와 중력의 당김 (수평/수직 이동) 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수평가속 시 (비행기가 활주로를 질주할 때, 또는 기차가 출발하고 멈출 때)는 Utricle이 활성화
수직가속 시 (엘리베이터 안에서 올라가기 시작할 때)는 구형낭이 활성화
B. 전정기관 각론
전정기관은 반고리관 3개, 이석기관 2개 총 5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이 내이 양쪽에 있으므로 왼쪽 5개, 오른쪽 5개 총 10개의 전정 입력 시스템이 있는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