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당 강하제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혈당강하제 사용 시에는 신손상과 저혈당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설폰요소계 약물(sulfonylurea)은 작용시간이 길어서 저혈당 발생이 증가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반감기가 짧은 glipizide, gliclazide (디아미크롱
)를 저용량부터 사용하여 적정량을 결정해야 한다.
Meglitinide의 일종인 repaglinide (노보넘
)는 간에서 대사되어 대부분 담즙으로 배설되고 10% 미만만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신부전 환자에서 용량 조절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작용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Nateglinide는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감량이 필요하다.
Metformin은 신부전 환자에서 체내에 축적되어 유산증에 의한 대사성 산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교과서적으로는 혈청 크레아티닌이 1.5 mg/dL (여성 1.4 mg/dL) 이상인 경우에는 피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방사선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급성 신부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영제 사용 후 48시간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metformin은 당뇨병 치료의 1차 약제로서, 최근 메타분석에서 GFR이 다소 낮으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GFR 30~60 mL/min에서 감량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30 mL/min 이하인 경우에 중단을 권고한다.
Pioglitazone (액토스
)은 간에서 대사되므로 신부전 환자의 경우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GFR 30 mL/min 이하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체액 저류에 의한 부종이 주된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와 심하면 폐부종을 초래할 수 있다.
DPP-4 억제제 중 sitagliptin(자누비아
)은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GFR 50 mL/min 이하에서는 50 mg으로, 30 mL/min 이하에서는 25 mg으로 감량한다. Vildagliptin(가브스
)은 간으로 배설되며, 크레아티닌 청소율 50 mL/min 이하 시 표준용량의 반으로 감량한다.
SGLT2 억제제는 GFR 60 mL/min 이하에서는 권고되지 않으며, 인슐린은 GFR 30~45 mL/min 사이는 25% 감량, 30 mL/min 미만은 50% 정도 감량하도록 한다. GLP-1 수용체 효능제는 일반적으로 GFR 30 mL/min에서는 권고되지 않으나, duraglutide는 투여 가능하다.
1. Metformin (Glucophage): Risk of Lactic Acidosis in CRF
1. Avoid when Serum Creatinine >1.5 mg/dl in men
2. Avoid when Serum Creatinine >1.4 mg/dl in women
3. Avoid in age over 80 years or chronic Heart Failure
2. Sulfonylureas: Risk of Hypoglycemia in CRF
1. Glipizide is safe to use in CRF
2. Avoid Glyburide, Chlorpropamide if GFR <60 ml/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