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마돌(트로돈 50 mg/mL Vial)은 아주 극심한 통증보다는 중등도 수준의 수술 후 통증 관리에 사용되거나 중등도 및 중증의 급만성 통증에 사용되는 중추성 진통제이다. 그러나 강한 마약성 진통제(모르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물 의존성이나 호흡 억제 부작용이 적어서, 중간 단계의 효율적인 진통제로 널리 사용된다.
C1. 작용 기전
약한 마약성 수용체 결합: Mu-opioid receptor에 결합하여 통증을 억제한다.
신경전달물질 재흡수 억제: 신경계 내에서 통증 조절에 관여하는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진통 효과를 강화한다.
C2. 투여 방법
(1) 근육주사(IM) 및 피하주사(SC): 주로 상완이나 둔부의 큰 근육에 투여한다.
투여 용량: 성인 기준, 1회 50~100 mg, 4~6시간 간격, 하루 최대 400 mg을 넘기지 않는다.
단, 고령자나 간/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대사 속도가 늦으므로 투여 간격을 늘리거나 용량을 감량해야 한다.
(2) 정맥주사 (IV)
IV Bolus : 신속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급격한 투여 시 구역, 구토,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3분에 걸쳐 천천히 주입해야 한다.
점적 투여는 위장관 및 신경계 부작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점적 방식: 트라마돌 1회 용량(보통 50~100 mg)을 N/S 또는 5DW 100 mL에 섞어서 15~30분에 걸쳐 점적한다.
점적 투여는 위장관 및 신경계 부작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점적 방식: 트라마돌 1회 용량(보통 50~100 mg)을 N/S 또는 5DW 100 mL에 섞어서 15~30분에 걸쳐 점적한다.
(3) 환자 자가조절 진통법(patient controlled analgesia, PCA)
트라마돌은 펜타닐 같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와 혼합하여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데, 'opioid-sparing effect'를 통해 펜타닐 사용량이나 부작용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두 약제를 섞으면 어지러움과 구토 부작용이 더 심할 수 있으므로, 항구토제(ramosetron 등)를 혼합하거나, 환자의 민감도에 따라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한다.
최근에는 트라마돌 대신 비마약성 진통제(NSAIDs,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를 펜타닐과 병용하는 다원적 통증 조절 전략이 더 선호되기도 한다. 이는 트라마돌 특유의 어지러움과 구토를 피하기 위함이다.
혼합 방법은 자체 프로토콜을 준비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트라마돌과 펜타닐 혼합 점적 예시 | ||
성분 | 역할 | 통상적인 배합 범위 (성인 기준) |
Fentanyl | 주 진통제 (강력) | 1,000 ~ 1,500 μg |
Tramadol | 보조 진통제 | 300 ~ 600 mg |
Antiemetics | 구토 방지제 | 라모세트론(0.6 mg) 또는 팔로노세트론 등 |
Saline | 희석액 | 총 용량(약 100mL)을 맞추기 위한 잔여량 |
• 통상적으로 시간당 지속 주입량(Basal rate)을 1~2 mL/hr로 설정하고, 환자가 버튼을 눌렀을 때 들어가는 추가 용량(bolus)과 폐쇄 시간(lockout time, 약 15분)을 설정하여 사용한다. |
C3. 주요 주의사항 및 부작용
오심, 변비를 잘 유발
호흡 억제 주의: 과량 투여 시 호흡 억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기저 질환이 있거나 고령 환자의 경우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신경계 부작용: 어지러움, 졸음, 두통 등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운동실조나 경련발작(seizure)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간질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극히 주의해야 한다.
병용 금기: 신경계 내에서 통증 조절에 관여하는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진통 효과를 강화하므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나 MAO 억제제와 같은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경우 세로토닌 증후군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MAO 억제제와의 충돌: 우울증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중 한 종류인 MAO 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페치딘을 투여받을 경우, 혼수, 고열, 호흡 억제 등 치명적인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크다.
B4. 기타 부작용 및 임상 가이드라인의 변화
심혈관계 영향: 항콜린 작용이 있어 빈맥을 유발할 수 있어 심장 질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한다.
WHO와 여러 통증 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암성 통증이나 만성 통증 관리에 있어 페치딘을 '1차 선택 약제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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