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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삼차신경통 (Trigeminal neuralgia)

A. 개요

•
CN V가 분포하는 곳의 facial pain이 특징적

A1. 원인

(1)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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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 (가장 흔한 원인) : 삼차신경(제5뇌신경)을 압박하는 뇌혈관(특히 동맥)에 의한 신경-혈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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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성 : 뇌종양, 뇌동맥류, 혈관기형, 다발성경화증, 염증, 외상, 감염(대상포진 등)
•
특발성(원인 불명)

B.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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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하고 예리하며, 전기가 통하는 듯한 발작성 통증이 얼굴 한쪽(주로 볼, 턱, 치아 부위)에 반복적으로 발생한다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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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수초~2분 이내로 지속되며, 하루 수십~수백 회까지 나타날 수 있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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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양치, 말하기, 씹기, 찬바람 등 일상적 자극에 의해 유발되며, 발통점(trigger zone)이 존재한다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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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이상은 일반적으로 동반되지 않으나, 이차성 삼차신경통에서는 감각 저하나 근육 약화가 동반될 수 있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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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심해 환자가 움찔하는 유통성 틱(tic douloureux)이 관찰된다42.

C.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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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증상(특징적 통증 양상, 유발 자극, 분포 등)에 근거한 진단이 원칙이다4652. ① 통증은 매우 심하며 날카롭고, 짧으며, 수초에서 수분까지 지속 가능 ② 통증과 함께 facial spasm 동반 가능 ③ 통증과 통증 사이에는 완벽하게 증상이 호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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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적 검사는 정상, unilateral 하게 (bilateral로 발생할 수 있음) 수 초간 지속되는 paroxysmal pain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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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질환, 부비동염, 중이염, 급성 녹내장 등과 감별이 필요하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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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감별 및 이차성 삼차신경통 배제를 위해 Brain MRI/CE 가 필수적이다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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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이상이 동반되면 추가로 전기생리학적 검사 시행을 고려한다3.

D. 치료방법

D1. 약물치료(1차 치료)

(1)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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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통의 1차 치료제. 90% 이상에서 효과적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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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초회량 1일 200~400mg을 1~2회 분할 경구투여, 필요시 1일 600mg까지 천천히 증량, 최대 800~1,200mg까지 증량 가능9108.
•
용량 조절은 효과와 부작용, 혈중 농도(4–12 μg/mL) 모니터링에 따라 결정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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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신경과 처방 : Tegretol 100 mg 0.5T BID

(2) 옥스카르바제핀(oxcarbaze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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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바마제핀 대체 약제, 부작용이 적어 최근 선호됨8.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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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펜틴(gabapentin), 바클로펜(baclofen), 라모트리진(lamotrigine), 발프로산(valproate) 등도 보조적으로 사용478.
◦
Lyrica 25 mg BID
◦
Carol-F TID

D2. 수술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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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중단 시 수술적 치료 고려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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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혈관감압술(Microvascular Decompression, MVD): 혈관에 의한 신경 압박이 확인된 경우 시행, 완치율 90% 이상, 장기 예후 우수1112.
•
경피적 신경절 파괴술(percutaneous procedures): 고주파 열응고술, 글리세롤 주입술, 풍선 압박술 등. 약물/수술 불응 시 적용, 재발률 존재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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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비침습적, 약 75%에서 1년 내 통증 경감, 장기 재발률 있음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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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차단술: 부피바카인(bupivacaine) 등 국소마취제 주입, 효과는 일시적6.

D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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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질환(예: 대상포진, 종양 등) 치료 병행473.

E. 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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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만으로도 상당수 환자에서 통증 조절 가능하나, 장기 복용 시 부작용(저나트륨혈증, 간기능 이상, 혈액질환 등) 주의8. : Lab F/U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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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혈관감압술의 경우 장기 통증 완화율 90% 이상, 10년 후에도 약 45~60%에서 효과 지속, 재발률은 연 1% 내외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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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적 시술 및 방사선수술은 단기 효과는 좋으나 장기 재발률이 높을 수 있다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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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지연되면 통증이 만성화되고, 감각 손상 등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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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치료 시 일상생활 복귀 및 삶의 질 향상 기대112.

삼차신경통 치료 약제 용량 요약

약제명
시작 용량
증량 및 최대 용량
카르바마제핀
1일 200–400mg, 1–2회 분할
1일 600mg까지 천천히 증량, 필요시 800–1,200mg까지 증량 가능9108
옥스카르바제핀
(성인) 1일 300mg 1–2회 분할
1일 1,200–1,800mg까지 증량 가능(제품별 상이, 부작용 모니터)8
가바펜틴
1일 300mg부터 시작, 1일 1,800–3,600mg까지 증량 가능(분할 투여)47
바클로펜, 라모트리진 등
보조적, 개별 환자에 따라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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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은 저용량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증량, 부작용(어지러움, 졸림, 저나트륨혈증 등) 모니터링 필수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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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로 통증 조절이 6–8주 이상 유지되면 점진적 감량 및 중단 시도 가능8.
결론:
삼차신경통은 주로 혈관에 의한 삼차신경 압박이 원인인 극심한 발작성 안면통증 질환으로, 임상 증상과 MRI를 통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1차 치료는 카르바마제핀 등 항경련제이며, 약물치료에 불응하거나 부작용이 심할 경우 미세혈관감압술 등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미세혈관감압술의 장기 예후는 매우 우수하다. 약물 용량은 환자별로 조절하며,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14119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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