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Weber/Rhinner

(1) Weber 검사
골전도에 대한 검사법으로 일반적으로 512 Hz 음차를 진동시켜 음차 손잡이 끝을 전두부 또는 상절치에 대고 어느쪽 귀에서 크게 들리는가를 묻는다.
전음성 난청이 있을 시 : 환측에서 크게 들림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을 시 : 정상측에서 크게 들림
환측이나 정상 측에서 크게 들리면 환측으로 혹은 정상측으로 편위 한다고 말한다.
전음성 난청이 있는 경우는 정상적으로 골도 진동 에너지가 이소골과 고막을 통하여 배출되던 것이 전음성 병변으로 인하여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내이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더 커지고, 건측보다 환측에서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지게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2) Rinne 검사
동측의 기도청력과 골도청력을 비교하여 난청의 유형을 감별하는 검사법이다. 보통 256 Hz, 512 Hz의 음차를 진동시켜 유양돌기부에 음차 손잡이 끝을 대어 골도청력을 검사하고, 피검자가 음이 들리지 않는다고 하면 즉시 외이도 입구에서 약 2.5 cm 떨어진 곳에서 음차로 기도청력을 검사한다.
정상일 때는 기도청력이 골도청력보다 예민하므로 기도청력이 더 크고 오래 들린다.
감각신경성 난청 : 기도청력과 골도청력이 모두 떨어지며 정상일 때와 마찬가지로 기도청력이 더 크고 오래 들리는데 이를 Rinne 양성이라한다.
전음성 난청 : 기도청력은 공기전도의 장애로 인해 떨어지지만 골도청력은 음파의 유출이 적어 기도청력보다 더 크고 오래 들리는데 이를 Rinne 음성이라고 한다.
두 검사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장비가 없는 경우에도 환자의 난청 원인을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어지럼으로 내원한 환자가 난청과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 간단하게 난청의 원인과 어지럼의 원인을 유추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