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힘들 때 입술에 수포가 생기는 분들이 있다. 보통 입술에 보이는 수포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인데, 전 세계적으로도 전체 인구의 약 67%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에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감염된 사람이 정말 많다.
과연 입술 헤르페스는 어떻게 전염이 되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어떻게 해야 예방이 되고 치료가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 입술 헤르페스는 무엇인가요? 원인이 무엇(HSV1)이고 전염은 어떻게 되나요?
1) 입술 헤르페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HSV1)에 감염되어 발생된다.
①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균은 일반적인 피부 접촉, 체액 접촉같이 밀접 접촉할 때 구강 분비물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이 된다.
② 남녀 성별과 관계없이 균등하게 잘 감염된다.
★ 물론 대부분의 HSV1 감염의 경우 친밀한 접촉을 통해 감염되지만, 무조건 성적인 것은 아니다.
※ 간혹 입술 헤르페스를 보고 성병이라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으나, 성병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No!
2) 이 바이러스는 아주 전염성이 높고, 쉽게 전파가 되는 특성을 가진다.
① 입술 주변의 수포가 터졌을 때 전염성이 가장 높다.
② 물론 그전에도 전염될 수 있음.
3) 전염은 어떻게 되나요?
① 일반적으로 헤르페스가 감염된 부분을 만지거나
② 감염된 사람의 점막 분비물, 피부와 접촉할 때 전염된다.
★ 구강→ 구강, 구강→생식기, 생식기→생식기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 일반적으로 HSV-1 감염은 구강→생식기 접촉을 통해 가장 빈번하게 전염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4) 그럼 이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요?
A. 성적으로 활발한 청년/ 청소년 | 성관계를 가진 젊은 남성/여성 사이의 헤르페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
B. 레슬링 선수와 같이 '접촉'을 많이 하는 스포츠 선수. | 밀접하게 접촉하는 동안 감염된 구강 분비물로 피부 상처에 오염되어 전염될 수 있다.
즉, 우리가 지금 살펴보는 입술/구강 쪽에 감염되는 것 이외에도 머리, 사지, 몸통 쪽에 감염될 수 있다. |
C. 신생아 | 분만 중에 산모의 생식기에 전염될 수 있다.
아니면 태어나고 나서 산모의 타액과 접촉해서 생길 수도 있다. |
D. 의료진 | 때때로 HSV-1 바이러스가 원내 발병되는 경우가 있다. |
2. 입술 헤르페스에서 보이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이 되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1) 초기 감염이 된 후,
2) 단순 헤르페스 1 바이러스는 감각/자율 신경 말단으로 감염되고, 감각 신경절에서 '만성적으로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① 일반적으로 HSV-1의 경우 초기에 어디에 감염되느냐에 따라, 삼차 신경절, 천골 신경절에서 평생 잠복 감염을 일으킨다.
3) 점막과 피부에서 재활성화된다.
4) 보통 HSV-1 이 재발이 되는 원인에는
① 면역이 떨어지는 경우 (결핍)
② 스트레스
③ 햇빛 노출
④ 발열 등이 포함된다.
※ 감염으로 인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다양하게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입술과 입술 주변에 병변(수포)이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생식기 주변, 다른 피부나 점막, 심지어는 안구에까지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다.
3. 입술 헤르페스는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중에서도 입술, 구강에서 나타나는 증상만 살펴보자)
※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 HSV-1항체를 가진 20~25% 환자만 입, 생식기의 감염이 임상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무증상이어도 전염될 수 있다.
<첫 원발성 감염 (첫 감염)이 되는 경우. >
1) 처음에 헤르페스 균에 감염이 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구강 감염은 입술 주변, 점막에만 나타나지 않고 심한 인후염, 치은염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처음에 감염이 되는 경우, 발열, 권태감 두통과 같은 전신 증상 나타날 수 있다. 재발이 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전신 증상은 거의 없다.
① 성인의 경우 심각한 인후염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인두 부종 (71%), 편도선 삼출물 (40%), 구강의 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② 소아의 경우에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입술 쪽뿐 아니라 인두, 구강 점막 안쪽 어느 곳에서 생길 수 있고, 혀 입바닥, 연구개 등 다양한 곳에 나타날 수 있다. (소아의 헤르페스 치은구염)
•
이에 따라 먹고 마시고 삼키는데 어려울 수 있다.
•
어린이들의 경우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소아의 헤르페스 감염으로 인해 입술, 혀에 병변이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ref. uptodate
<재발성 감염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입술 수포, 입술 헤르페스>
1) 초기 증상(전구 증상 1~2일 전) : 물집이 생기기 전 증상 (85%의 환자들이 병변이 나타나기 24시간 전에 전구 증상이 있다.)
① 입술 주변이 따끔거리며, 가렵고, 화끈거리는 느낌, 불편한 느낌.
② 입술이 붓고, 발적
③ 입술 주변의 작열감과 통증
2) 진행 단계
① 초기 증상 이후 '물집(수포)'가 작게 국소적으로 입술 주변으로 생기게 된다.
•
입술 부분과 피부가 만나는 경계에 잘 나타나며
•
구강 내 표면에도 생길 수 있다.
(간혹 아프타성 궤양과 혼돈될 수 있다.)
처음 통증이 지나고 나서 수포가 생김. ref. uptodate
② 궤양 : 물집이 터지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첫 24시간에 통증이 심하다.
③ 딱지 : 궤양 부위가 마르며 딱지가 생김. 대게 5~8일 이 지나면 수포에서 딱지가 된다.
•
> 이후에 딱지가 떨어지고 치유가 됨.
★ 하지만 병변이 큰 경우는 치유되는 데 좀 오래 걸릴 수 있다.
4. 그렇다면 입술 헤르페스가 생기는 경우 어떻게 치료할까요?
1) HSV 감염에 대해서 항바이러스 약 (아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경구약을 사용한다. 항바이러스제 바르는 연고나 크림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여러 번 투여해야 하고 경구용 항바이러스 제제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경구약> 바르는 연고 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① 초기 증상이 보일 때 바로 사용해 준다. 특히 심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전구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경우, 발병 후 즉시 치료를 시작하면 재발 기간을 줄여줄 수 있다.
② 경구로 먹는 항바이러스제는 내 약성이 매우 우수하다.
→ 간혹 위장관 부작용, 두통이 있을 수 있다.
③ 혹시 신부전과 같은 경우, 약의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2) 너무 아픈 경우,
① 국소 리도카인과 같은 마취제로 진통을 줄여줄 수 있다.
② 그 외에도 진통제 복용. 입술의 보습 관리를 해주거나
③ 냉찜질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 면역 관리를 한다.
•
영양 보충을 잘 해준다. (비타민 B, C 섭취 등)
•
충분한 휴식과 잠,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한다.
<결론>
오늘은 입술 헤르페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피곤하면 잘 생기게 되는 입술 헤르페스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일 것이다.
특히 입술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 같은 경우에는 가까운 접촉 시 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수포가 생겼을 때에는 가까운 사람과의 접촉, 어머니와 아이와의 접촉 등 가까운 접촉, 피부 접촉 모두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전구 증상 (입술이 붓거나 통증이 있거나 따가움)이 있는 경우, 수포 증상이 심하게 나타는 경우에는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바로 복용하는 게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줄이고 증상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바르는 항바이러스제보다 먹는 항바이러스제가 효과가 더 좋기 때문에, 너무 힘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입술 헤르페스, 입술 수포에 대한 정리는 이것으로 끝내도록 하겠다.
다음번에는 아시클로버 약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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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헤르페스 감염,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지
<의학 정보일 뿐, 정확한 판단은 병원에 가 진단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불펌, 복제의 경우 불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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