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어지럼증을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누어 분류하였으나 신주에서는 추가로 경추나 상부흉추의 척추주위 근육 긴장에 의한 교감신경의 과흥분때문에 발생하는 기능성 어지럼증을 교감신경성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이 기능성 어지럼증은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안진까지 동반하며 매우 극심한 어지럼증으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급성의 형태와 잔잔하면서도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수개월, 심지어는 수년에 이르는 만성 어지럼증의 형태이다. 일부 기질적인 원인에 의한 이차성 어지럼증을 제외하면 이 둘 대부분은 두판상근이나 상부흉추(T1-T4) 다열근에 매우 극적으로 반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