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PC

용어 (모두 같은 의미)
Premature atrial beat (PAB)
Atrial premature beat (APB)
Atrial premature contraction (APC)
Supraventricular ectopy
1. Non conducted APC
일반적으로 APC가 이른 시기에 생겨 AV node가 미처 불응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면 심실로 전도되지 않고 종료됩니다.
심방조기박동이 이른 시기에 생겨서 방실결절이 미처 불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전기자극은 방실결절을 지날 수 없고 심방을 수축시킨 것으로 종료된다. 이때는 P’파 뒤에 QRS가 따라오지 못하고 방실차단이 된 것처럼 보이므로 blocked APC라고 부른다. 하지만 blocked라는 표현은 병이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non-conducted APC가 더 정확한 용어이다. 방실결절에는 병이 없는데, 다만 너무 이른 시간에 생긴 심방조기박동이라 불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전도되지 못했을 뿐이다.
2. APC with Aberrant conduction
AV node가 불응기에서 벗어나 AV node까지 전도가 되고 이후 His bundle으로 전도되었을 때, RBB나 LBB 중 한 쪽이 미처 불응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 둘 중 불응기에서 벗어난 쪽으로만 전도되는 편위전도가 일어납니다.
따라서 한 쪽의 bundle branch로만 전도되기 때문에 bundle branch block처럼 wide QRS로 이후의 QRS complex가 관찰됩니다.
실제로는 차단이 없지만 불응기 때문에 각차단이 일어난 것 처럼 보여 기능적 각차단(functional BBB)으로 부르기도 한다.
모든 넓은 QRS의 조기박동이 모두 VPC는 아니다.
편위전도는 심방조기박동뿐만 아니라 심실상성빈맥에도 관찰된다.
빈맥이 생겼을 때 편위전도가 생기면 빈맥 전체가 각차단 형태로 나타나므로 넓은 QRS의 심실빈맥과 감별해야 한다.
완전히 각차단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병이 있어 전도가 정상이 아닌 경우 동율동이 조금만 빨라져도 편위전도가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맥박이 80회 이하이면 정상 QRS로 전도되다가 80회 이상이 되면 동율동임에도 편위전도가 나타나는 식이다.
따라서 넓은 QRS 조기박동일지라도 모양이 전형적인 각차단과 비슷하다면 편위전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QRS 앞에 P’파가 있는지 주의해서 살펴보고, 넓은 QRS빈맥의 경우에도 QRS 모양이 전형적인 각차단과 유사하다면 편위전도가 동반된 심실상성빈맥을 감별진단으로 떠올려야 한다.
3. Conducted APC
심방조기박동의 전기자극이 방실결절을 지날 때 불응기에서 벗어나 있다면 히스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이때 좌각과 우각으로 갈라져서 전기 전도가 일어나는데, 좌각과 우각이 모두 불응기에서 벗어나 있다면 푸르킨예 섬유까지 전기자극이 전달되고 심실전도는 정상QRS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