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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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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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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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나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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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령층에서도 걸릴 수 있으나 주로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걸린다. 특히 1세 이하가 5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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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에 의한 사망의 약 80%는 1세 이하의 영아에서 나타나며, 70%는 6개월 이내의 영아에서 나타난다. 특히 영양상태가 안 좋은 환아나 호흡기 감염증, 위장염을 동반한 환아에서 사망률이 높고, 폐렴이나 저산소성 뇌증 등으로 사망하게 된다.
B.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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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낮은 발열의 가벼운 상기도염 증세를 보이는 전염력이 강한 시기가 1~2주 지속된 후 발작적으로 짧은 호기성 기침이 연발되다가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흡’ 하는 소리가 나는 특징적인 발작성 기침이 나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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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나는 동안에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끈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하는데 2~4주 또는 그 이상 장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백일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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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경우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결막하출혈 및 하안검 부종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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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에 접어들면 기침의 정도와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하는데 약 1~2주 지속된다.
C. 감염경로
A.감염경로는 비말 등의 공기매개감염 또는 환자나 병원체보유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전염력은 높다. 잠복기는 7일~20일 정도이고 격리기간은 항균제 치료중인 경우 치료 5일 후까지이고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정도 이다.
D. 예방/예방접종
D1.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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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명 :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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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접종 :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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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접종 : 생후 18개월과 만 4~6세 추가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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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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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미만의 소아는 예방접종이 완전하지 않은 경우 연속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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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이 안 된 영·유아는 사람들 많이 밀집된 장소는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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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에 걸린 사람 주위에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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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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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관리에 따라 접촉자는 연령이나 예방 접종력에 관계없이 환자가족이나 밀접한 접촉자는 예방적 화학요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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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백일해에 걸렸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격리시켜야 하나요?
A.백일해균에 노출된 지 평균 7일까지는 증상이 없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가 지나면서 기침을 하기 시작하고부터 3주간 다른 사람에게 균을 전파시킬 수 있어 전염이 잘되는 기간이며,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면 전염기간이 5∼7일로 감소될 수 있다. 전염기간동안 기침과 재채기로 대량의 백일해균이 배출되어 주위에 감수성 있는 유아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격리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