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간혹 살다 보면, 질 분비물, 쉽게 말하면 냉이 많아질 때가 있다. 그럴 때 갑자기 걱정이 되고는 한다. 이 분비물이 많아지는 게 정상일까? 혹시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병원에 가야 하나?
오늘은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이 많아지는 경우에 대해서 살펴보고,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인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질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정상인가요?
1) 일반적으로 우리가 팬티에 살짝 묻는, 질 분비물은 '냉'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질염, 자궁 경부의 염증, 아니면 다른 비감염적인 원인 때문일 수 있다.
3) 일반적으로 생리를 하는 사람들은 질의 상태가 에스트로겐(호르몬, estrogen) 화해된 상태이다.
⇒ 질 에스트로겐에 의해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이 생길 수 있다.
※ 에스트로겐에 의해
① 가임기 (초경~폐경)
② 폐경이 된 후 에스트로겐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서 보일 수 있다.
2.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질 분비물의 특징은 어떤가요?
1) 질 분비물의 색깔, 냄새, 양은?
① 에스트로겐에 대한 반응으로 질 분비물이 하루(24시간) 동안 1~3ml 정도 정상적으로 분비될 수 있다.
② 흰색, 투명하고, 두꺼울 수도 있고/얇을 수도 있고, 대부분 무취의 질 분비물이 있을 수 있다.
③ 에스트로겐이 분비되는 질 분비물의 경우.
⇒ 일반적으로 pH를 보면 4.0-4.5 약산성의 모습을 보인다.
④ 에스트로겐이 낮은 초경 전/ 폐경 후의 경우.
a. 초경 전 : 질 분비물이 흰색/ 점액질일 수 있고, pH는 알칼리성
b. 폐경 후 : 질 분비물 자체가 적고, 질 pH가 증가할 수 있다.
3. 언제 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많아지나요? (leukorrhea)
※ 일반적으로 초경 (생리를 처음 할 때) 6~12개월 전부터 얇고, 하얗고 악취가 없는
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많아지게 된다.
① 월경 중기 = 배란기에 가까울 때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
② 임신 중에 질 분비물이 많을 수 있다.
•
Vaginal transudate 증가.
③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을 먹을 때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
④ 다이어트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⑤ 성행위를 할 때, 하고 나서 질 분비물이 많을 수 있다.
4. 혹시 질 분비물이 있는데 다른 증상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1) 정상적인 분비물도 약간 노랗고, 약간의 악취가 나거나, 가벼운 자극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2) 하지만 다른 증상들 예를 들어,
① 질 가려움증,
② 통증,
③ 타는 듯한 작열감,
④ 심한 자극
⑤ 홍반 (붉음), 국소 미란
등이 있는 경우에는 질염, 자궁 경부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이나 다른 원인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5.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있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질염과 같이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을 보이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감염에 의해서 생기거나,
비감염성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므로
나누어 생각해야 한다.
<감염성 원인>
★ 일반적으로 질에서 생기는 증상의 70~90%가 감염에 의한 것이다.
1) 가장 흔한 세균성 질염
2) 외음부 질염
3) '트리코모나스염 (trichomoniasis)'
4) 성병에도 들어가는 클라미디아 질염(Clamidia), 임질 (gonorrhea) 등에 의해서도 질 분비물이 달라질 수 있다.
•
각각의 질염들은 다음 포스팅들에서 천천히 알아볼게요!
<비감염성 원인>
1) 항생제를 사용하여 질 내 세균총의 변화가 온 경우
2) 질 내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
예를 들어 이 남아 있는 경우.
탐폰이나 콘돔
3)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진 경우, 예를 들어 폐경 시.
4) 질 세척과 같은 생식기 관련 제품들에 의해서
5) 임신이나 성행위 등에 의해서
6) 피부 관련 질환이 생긴 경우. 예를 들어, 외음부에 접촉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질 분비물과 함께 다른 질 관련 증상들이 보일 수 있다.
<결론>
오늘은 질 분비물이 정상적으로 생기는 경우와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생길 수 있는 원인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질 분비물, 우리가 냉이라고 부르는 것이 생리적으로 나올 수 있지만, 하루에 1-3ml 소량이 아닌 다량으로 나오거나 색깔이 변하거나 냄새가 나거나, 질 관련 다른 증상들이 있다면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감염성 원인에 의해서 질 분비물이 변화하게 되는데, 각각의 원인들에서 보이는 특징은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일반적으로 양이 적고, 하얗고, 냄새가 없는데, 다른 질 관련 증상 (통증, 가려움, 작열감, 자극, 홍반) 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나오는 질 분비물일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겁먹지 말도록 하자.
오늘의 정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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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은 정상적으로 나오는 것일까? 정상적인,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라는게 있다.
<의학 정보일 뿐, 정확한 판단은 병원에 가 진단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불펌, 복제의 경우 불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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