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테스토스테론 요법의 금기와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그렇다면 남성호르몬 요법을 할 때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알아보자1.
1. 치료의 종류
남성호르몬 치료는 크게 경구용 제제, 주사용제제, 경피용제제 3가지로 나뉜다.
투여방법마다 생체이용률 등이 달라져서 효과는 다르며, 국내에는 현재 주사제, 경구용제제 및 젤 제제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로 약동학적으로 단기형 제제를 사용하여 효과를 확인후 주치의 판단하 장기형 제제로 전환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방법이 더 올바르고 유익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EAU guideline에서는 기술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환자와 치료를 할 때 어떤 방법이 어떤 Risk와 Benefit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면담하는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2023 EAU guideline - 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2. 경구용 제제
흔하게 쓰이는 경구용 제제로 Testosterone undecanoate 가 있다.
이 약제는 림프절을 통해 흡수되어 간독성이 낮으며, 작용기간이 짧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초기에 테스토스테론 치료로 인한 효과 및 부작용들을 파악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작용기간이 짧고, 사람마다 약물 흡수가 달라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출처: 2023 EAU guideline - 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3. 주사용 제제
주사용제제는 반감기에 따라 흔히 분류된다.
EAU guideline에서는 다음과 같은 약제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보통 Testosterone undecanoate 주사제가 3개월간 지속되는 효과를 보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비뇨의학 제 6판에서 기술하고 있다.
위의 표 이외에도 더 많은 주사제제들이 있다. 국내에는 보통 네비도라는 상품이 많이 쓰이는 듯 하다.
보통 1000mg를 10~14주마다 한번씩 근육주사로 투여한다.
출처: 2023 EAU guideline - 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출처: https://balancemyhormones.co.uk/what-is-testosterone-nebido-and-how-to-get-it/#
4. 경피적 제제
피부에 바르거나 붙여서 호르몬을 체내로 투여하는 방법이다
크게 패치, 그리고 젤 종류가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패치형 제제는 사용이 되지 않고 있으며 피부에 바르는 젤 형태의 제제만 사용되고 있다. 젤 형태 제제의 경우 호르몬의 Fluctuation 없이 안정적으로 testosterone 유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생체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알코올과 같은 첨가제도 같이 사용되며 현재는 2% 겔만이 국내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토스트렉스 겔만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하루 1번정도 복부 및 허벅지 등에 돌아가면서 바르며, 음낭이나 성기를 포함한 다른부위에 도포는 피해야 한다.
출처: 2023 EAU guideline - 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5. 기타
코에 바르는 겔제제도 사용되는데 이는 스프레이 형태로 코에 하루 한번 뿌리는 제제도 있다. 이 또한 안정적으로 테스토스테론 레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다만 하루에 여러번 같은 시간에 투역해서 귀찮은 면은 있다.
국내에는 나제스토 나잘 겔이 있으며, 하루 2~3회 분무하는 것 같다.
출처: 2023 EAU guideline - 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위의 내용들은 다들 이런 방법들이 있다 정도지, 어떤 방법으로 약제를 복용할지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랑 반드시 상담하고 정해야 할것을 강조한다.
어쨌든 요약하자면
경구용 / 주사용 / 경피적 제제로 크게 나뉘며 각 제제마다 약효기간 등 차이가 있다는 것
정도가 되겠다.
이로서 어느정도 남성갱년기에 대해서는 정리를 마무리 한 것 같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글을 마친다.






